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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게임사 온라인게임 (넥슨, 텐센트, 넷이즈)

by hardlife18 2025. 6. 15.

온라인 PC 게임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권 게임사는 독특한 게임 스타일과 강력한 퍼블리싱 능력으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사인 넥슨(한국), 텐센트(중국), 넷이즈(중국)의 온라인 게임 특징과 그 차이를 살펴봅니다.

넥슨의 온라인게임 특징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사인 넥슨은 1994년 설립 이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MMORPG 장르를 개척해온 기업입니다. 넥슨의 온라인 게임은 전통적으로 ‘한국형 MMORPG’ 스타일을 계승해왔으며,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플레이와 빠른 성장,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특징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이 있으며, 각각이 독자적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과 스토리 중심 플레이로 10대 유저층을 사로잡았고, 던전앤파이터는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텐센트와의 협업 사례로 손꼽힙니다. 또한 넥슨은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운영을 시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시즌 이벤트와 패치 주기로 유저들의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모바일 중심으로 사업이 이동하면서 일부 온라인 게임의 업데이트가 줄어든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텐센트의 온라인게임 전략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는 게임 시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자체 개발보다는 퍼블리싱 능력이 뛰어나며, 라이엇게임즈(LOL), 슈퍼셀(클래시 로얄) 등 유명 게임사를 인수하거나 지분을 확보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텐센트의 온라인 게임 전략은 크게 글로벌 지향성과 중국 내 시장 최적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국민 FPS로 자리 잡았고, ‘왕자영요(모바일 AOS)’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조를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중국 스타일을 입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텐센트는 게임을 단순한 콘텐츠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e스포츠 리그 운영, 스트리밍 서비스 연계, IP 확장 등 멀티 콘텐츠 전략이 뛰어납니다. 다만 검열 규제 및 콘텐츠 제한으로 인해 글로벌 유저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환경도 존재합니다.

넷이즈의 독창적인 게임 스타일

텐센트에 비해 다소 덜 알려졌지만, 넷이즈 역시 중국 내 2위 게임사로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넷이즈의 게임은 비주류 감성과 독창적인 세계관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작 ‘제5인격’은 비대칭 서바이벌 장르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과 고딕풍 그래픽을 도입하여 글로벌에서도 흥미로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천애명월도’는 무협 MMORPG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PvP 중심의 경쟁 구조를 강화했습니다. 넷이즈는 글로벌 퍼블리싱에도 공을 들이고 있으며, 블리자드와의 협업으로 중국 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통을 맡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협업 종료와 자체 IP 강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으며, 자체 플랫폼 운영과 클라우드 게이밍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사인 넥슨, 텐센트, 넷이즈는 각기 다른 강점과 게임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넥슨은 커뮤니티와 꾸준한 콘텐츠 중심, 텐센트는 글로벌 퍼블리싱과 플랫폼 확장, 넷이즈는 비주류 장르와 독창성에 강점을 보입니다. 게임 유저라면 이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게임을 선택해보는 것도 온라인 게임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